작은 영어캠프 회사에서 시작된 토종 선글라스 브랜드 GENTLE MONSTER

"계속해서 바뀌는 트렌드에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무엇일까?"
라는 의문점에서 찾은 게 바로 '안경' 이었습니다. 2011년 국내 첫 론칭을 한 젠틀 몬스터는 다음과 같이 고민합니다.사람에게 누구나 내재된 욕망이 있고 그것이 바로 몬스터적인 부분 이라며 점잖다는 뜻의 '젠틀‘과 괴물을 의미하는 '몬스터‘를 합쳐 '젠틀 몬스터‘로 브랜드 네이밍을 했습니다. GENTLE MONSTER의 IDENTITY는 ‘도전정신’ 이었습니다. 일종의 섞임을 담고있는 GENTLE MONSTER는 내적 폭력성을 뜻하기도 합니다. 무언가를 해보기 위해서 나의 어떤 걸 희생해서 하는 신념이 몬스터적 이라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 신념을 통한 실험정신과 거의 동물적 감각에 가까운 예술적 표현력을 바탕으로 파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과 공간 마케팅으로 브랜드만의 독특한 IDENTITY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GENTLE MONSTER의 마케팅 전략은 ‘SPACE MARKETING' 입니다.
스페이스 마케팅이란 판매 공간을 매개로 하여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녹여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구매를 이끌어내거나 브랜드 이미지의 호감을 상승시켜 판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스페이스 마케팅은 인터넷과 SNS가 발달함에 따라 더욱 인기를 끌게 되었죠. 이러한 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게 됩니다. GENTLE MONSTER의 콜라보레이션은 ‘GLOBAL’ 함을 메인 키워드로 젠틀몬스터 X 펜디, 젠틀몬스터 X 마린 세르, 젠틀몬스터 X 몽클레어, 젠틀몬스터 X 틸다 스윈튼, 젠틀몬스터 X 헨릭 빕스코브, 젠틀몬스터 X 제니 등 셀럽 또는 브랜드와 수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히트 시킵니다. GENTLE MONSTER의 매장은 전 세계에 60개의 매장이 있으며 그 중 국내에 유명한 퓨처 리테일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한 공간으로 ‘하우스 도산’이 있습니다.
젠틀몬스터의 퓨터 리테일 “HAUS DOSAN”
젠틀몬스터만의 방법으로 퓨처 리테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HAUS DOSAN(하우스 도산)은 앞으로 젠틀몬스터가 선보일 또다른 퓨처리테일의 시작점입니다. 해당 공간에는 젠틀몬스터와 더불어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코스메틱 브랜드‘탬버린즈’와 디저트를 통해 새로운 판타지를 구현하는 ‘누데이크’가 함께 입점되어 있습니다.

HAUS 1F Lounge
공간 중앙에 설치된 거대 설치물은 아티스트 FREDERIK HEYMAN과의 협업을 통해 그의 3D 작업물을 실물화시킨 작업입니다. 해당 인스톨레이션은 이번 HAUS DOSAN의 시그니쳐로써, 누구도 보지못한 생경한 결합의 장면을 만들어내며, 젠틀몬스터가 보여주고자하는 브랜드의 도전정신을 나타냅니다.
HAUS 2F Optical
젠틀몬스터의 안경 제품만을 선보이는 2층은 ‘미니멀’과 ‘절제’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공간의 중앙에서 묵직하게 움직이는 미디어 인스툴레이션에는 런던과 베를린 기반의 아티스트 JONAS LINDSTROEM의 영상 ‘TRUTH OR DARE’가 보여지며, 정제된 공간 속에 묘한 긴장감과 리듬감을 불어넣습니다.
HAUS 3F Sunglasses
거대한 몸체와 섬세한 외피로 이루어진 기계 생명체 THE PROBE는 HAUS DOSAN이 전달하고자 하는 커다란 주제를 대표적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끊임없이 소비자의 감정을 자극시키고자 하는 브랜드의 도전정신을 나타냅니다. HAUS 4F Tamburins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매장은 균형 있는 여백의 미를 최대한 잘 표현하기 위해 전체 무드를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햇살로 잡았습니다. 또한 곽철안, MERCEDES VICENTE, 캐스퍼 강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웅장함을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에서 영감을 받은 키네틱 오브제는 인하우스에서 제작되었으며, 탬버린즈가 추구하는 가치인 ‘우아함, 특별함’ 을 한층 돋보이게 만듭니다.
HAUS B1F Nudake
공간을 들어섰을 때, 중앙을 가로지르는 기다란 테이블 위에는 브랜드의 슬로건인 “MAKE NEW FANTASY”를 담아 완성된 새로운 개념의 디저트들이 위치해 오감을 자극시킵니다. 이어 공간 중심에 자리잡은 미디어 인스툴레이션은 이탈리아 비주얼 아티스트 ANDREA ARTEMISIO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맛에 관한 사람들의 감정과 반복적인 움직임을 위트있게 보여줍니다.
[카카오맵] 젠틀몬스터 하우스도산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0 하우스도산 1~3층 (신사동) http://kko.to/EkxyNqIL4o
젠틀몬스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50
map.kakao.com
'디자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 팜 로봇이 만드는 미래의 먹거리 (0) | 2023.01.10 |
---|---|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 공간 이야기 (2) 아모레 성수 (0) | 2023.01.10 |
[디자인 장소]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상업 공간 - 홍콩 K11 (0) | 2023.01.09 |
지금은? 공중전화부스가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충전소로! (0) | 2023.01.08 |
미술관같은 주차장을 만나다. (2) | 2023.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