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Hanoi Road, Tsim Sha Tsui, Kowloon, Hong Kong
(852) 3118 8070
10:00 am – 10:00 pm
enquiry@k11artmallhk.com
문화 콘텐츠의 힘을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은 홍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단편적으로 쇼핑하는 시간과 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의 융합을 주제로 한 홍콩의 K11 Musea는 A급 오피스 공간보다 33%나 비싼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97%의 임대율을 보이고 있다. 이 시설의 성공비결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 주요 콘텐츠를 한 곳에 다 모아두고 쇼핑 경험과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데 있다.
스토어 큐레이션을 통해 선별된 리테일 공간은 물론이고 건축 투어, 공연, 체험 클래스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리테일 숍과 뮤지엄의 경계를 허문다는 콘셉트 아래 수십 점이 넘는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컬렉션 또한 엘름그린 & 드라그 셋, 삼손 영, 에르빈 부름, 서도호 등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과 북유럽 빈티지 가구 등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이뿐만 아니라 유명 레스토랑과 수준 높은 다이닝을 입점시켜 쇼핑과 아트, 미식까지 충족시키며 '하나의 목적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쇼핑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의 공간, 공간의 내일, p.140
아래 사진의 'MOVIE11'은 영화 애호가와 영화 제작자를 참여시키는 공개 영화 플랫폼이다. MOVIE11은 테마별 상영, 영화 전문가와의 토킹, 다양한 영화 관련 주제에 대한 워크숍 및 세미나를 통해 다채롭고 다양한 영화 및 영화 제작의 세계로의 문을 열어 영화에 대한 대중의 감상을 키운다. MOVIE11은 업계 관계자와 아마추어를 연결하여 차세대 영화 인재를 양성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디자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 공간 이야기 (2) 아모레 성수 (0) | 2023.01.10 |
---|---|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 공간 이야기 (1) 젠틀 몬스터 (0) | 2023.01.09 |
지금은? 공중전화부스가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충전소로! (0) | 2023.01.08 |
미술관같은 주차장을 만나다. (2) | 2023.01.07 |
오븐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프랑스 '라꼬르뉴 (La Cornue)' (0) | 2023.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