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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이야기

교수 방학 그리고 방학 때 연구실 가기

보통 재택으로 업무를 보거나 논문 쓰는 것도 일상이기 때문에 차로 1시간 반 정도의 거리인 학교 연구실에는 아무래도 학기 중처럼 빈번하게 가지 않았다.
오늘 이것저것 서류에 도장 찍을 것도 있고 가지고 다니는 명함도 동난 지 오래라 오전 일찍 대중교통으로 학교를 갔다. 결혼 후 신혼집에서 처음 가보는 경로였다.

 

음 갈만 하네!

 

각종 소포들 하나씩 뜯어보기

 

 

위촉장


한군데는 새롭게 올 해부터 2년간 위촉된 곳이고 또 하나는 기존에서 2년 재위촉된 곳이다.
바쁜 일정만 아니라면 평가심사로 다니는 것이
나는 재밌다. 실무 현황도 간접 경험할 수 있고 무언가 많은 이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시간을 발견해서 나 또한 채찍질을 하게 된달까?

 

실내디자인과 졸업전시 도록

감사하게도 졸업한 학부에서 해마다 졸업 전시 도록을 보내준다. 

늘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고 요.즘.애.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간접 경험 최고이다.

 

 

반납해야 하는 책 리스트

 

 

늘 싸오는 도시락. 보통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가지고 온다.

인스턴트 디카페인 라떼는 정말 맛없다. ㅠㅠ 그런데 벌써 한 개 남았다니 ㅎㅎ

 


오늘 학교 온 가장 큰 수확은
언제 주문한지도 모를 책들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는 것
도서관에서 새책 수령할 때가 정말 나의 행복한 일상 가운데 하나이다. 새책 냄새 맡으며 내가 1번이네 하고 겉표지를 넘겨갈 때 참 설레는 나만의 시간이다.


책 욕심은 왜 그렇게 많은지
그나마 블로그를 시작하며 읽었던 책들을 끄적거리면서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협회 이사님 한 분 중에서 책내신분이
계신데 이 책 역시 오늘 수령했다. 첫 책으로 읽었다. 모르는 분이었는데 다음번에 뵙게 되면 꼭 인사드려야지.